애틀랜타는 8일 밀워키와의 2022~202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안방경기에서 이적 선수 디존테 머레이(26)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117-98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애틀란타는 7승 3패가 됐다. 시즌 개막 후 전날까지 9연승을 달리면서 NBA 양대 콘퍼런스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 팀으로 남아있던 밀워키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애틀랜타는 머레이가 팀에서 가장 많은 25점을 넣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가드인 머레이는 도움도 11개를 배달했고 리바운드 8개, 가로채기 3개를 기록하는 등 ‘팔방미인’의 활약을 보여줬다. 2016~2017시즌 샌안토니오에서 데뷔한 머레이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애틀랜타로 팀을 옮겼다. 지난 시즌엔 평균 득점(21.1점)과 도움(9.2개) 리바운드(8.3개)에서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데뷔 후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무릎 통증으로 6일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경기에 결장했던 밀워키의 ‘그리스 특급’ 야니스 아데토쿤보(28)는 애틀란타전에 복귀해 25점을 넣었다. 아데토쿤보는 앞선 8경기에서 평균 32.6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경기 패배 이후 8연승을 달리던 클리블랜드도 LA 클리퍼스에 패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클리퍼스는 이날 안방경기에서 접전 끝에 클리블랜드를 119-117로 눌렀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 7개를 포함해 47점을 몰아친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34)의 활약을 앞세워 새크라멘토를 116-113으로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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