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가 강원도와 재계약이 불발된 것과 관련, 강원FC 이사들이 11일 만나 의견을 교환한다.
강원FC는 이날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 미디어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이사회는 강원FC 이사인 홍석표 강원대학교 교수가 지난 2일 구단 측에 이사회 소집을 요구해 열리게 됐다. 홍 교수는 이사회를 통해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재계약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이사들과 의견을 교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영표 강원FC 대표도 이날 회의에 참석한다.
당초 도는 지난 8일 신임 강원FC 대표이사를 발표하기로 했으나, 여론이 악화되자 이사회를 마친 뒤 발표하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이에 도는 11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사진들의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다. 도에서는 도청 체육담당 주무 국장이 강원FC 이사진으로 포함돼 있다. 이사회가 끝난 뒤 도는 신임 강원FC 대표를 발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사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신임 강원FC 대표이사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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