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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갈 최종명단 발표가 내일인데…센터백 박지수 업혀 나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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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1 21:28
2022년 11월 11일 21시 28분
입력
2022-11-11 21:28
2022년 11월 11일 2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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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가 11일 오후 경기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아이슬란드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업혀 나가고 있다.2022.11.11/뉴스1
‘월드컵 부상 악령’이 또 찾아왔다. 중앙 수비수 박지수(김천)가 쓰러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펼쳐진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작성한 송민규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리드는 챙겼지만 큰 악재가 있었다. 전반 38분 박지수가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던 중 착지하다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박지수는 그대로 들것에 실려나온 뒤, 지원스태프의 등에 업혀 나갔다. 대표팀은 전반 43분 조유민(대전)을 투입해 박지수의 자리를 메웠다.
아직 정확한 부상 상태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발을 내디딜 수 없울 만큼 고통을 호소했기에 걱정이 따른다.
만약 박지수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12일 오후 1시 발표될 최종 엔트리 26인에 포함되기란 쉽지 않다. 월드컵 출전이라는 꿈을 위해 4년을 달려온 박지수로선 괴로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이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하고, 김진수(전북) 역시 부상으로 컨디션이 온전치 않아 아이슬란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국의 월드컵 역사를 돌아보면 대회 직전 부상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꽤 있었다.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선 황선홍, 2006 독일 월드컵에선 이동국,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선 곽태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김진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김진수, 김민재, 권창훈 등이 부상으로 낙마했던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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