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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 2관왕…계주서 금메달 추가
뉴시스
업데이트
2022-11-13 13:15
2022년 11월 13일 13시 15분
입력
2022-11-13 13:15
2022년 11월 13일 1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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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심석희(25·서울시청)가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 4대륙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최민정(성남시청), 김길리(서현고), 이소연(스포츠토토)과 4분4초767을 합작,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4분5로049를 작성한 캐나다, 3위는 4분6초964를 기록한 미국에 돌아갔다.
전날(12일) 여자 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심석희는 여자 계주에서도 정상에 서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힘겨웠던 지난날을 뒤로 하고 제 기량을 되찾고 있다.
쇼트트랙 간판으로 활약하던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동료 험담, 비하 사실이 드러나 2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지난 2월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쇼트트랙을 놓지 않은 심석희는 지난 5월 2022~2023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3위로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돌아온 심석희는 다시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 2022~2023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 여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여자 1000m결승에서는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코트니 사로(캐나다)와 몸싸움을 벌이다 실격 판정을 받았다.
박지원(서울시청)은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7초548로 레이스를 가장 먼저 마쳤다. 전날 남자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박지원은 대회 개인전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원은 임용진(고양시청), 이동현(의정부광동고), 이준서(한국체대)와 함께 나선 남자 5000m 계주에서 동메달도 추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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