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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탬파베이→피츠버그 최지만 “벅스 일원 돼 기쁘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2-11-14 11:15
2022년 11월 14일 11시 15분
입력
2022-11-14 11:14
2022년 11월 14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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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1·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새 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벅스(피츠버그 애칭)의 일원이 돼어 너무 기쁘다”며 피츠버그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최지만은 지난 11일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피츠버그에 새 둥지를 틀었다.
탬파베이 동료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피츠버그는 매력적인 팀이고, 아름다운 곳이다. 사람들도 사랑스럽다”고 소개해줬다고 밝힌 최지만은 “벤 체링턴 단장, 데릭 셸턴 감독에 대해서도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팀 동료들을 만나고 싶다. 나는 늘 하던 것처럼 팀에 더 많은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레츠 고 벅스”라고 보탰다.
최지만은 2018년 6월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뒤 빅리거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졌다. 2019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27경기에 나섰고, 2020년에는 월드시리즈까지 나서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는 피츠버그에서 새 출발을 준비한다.
지난 12일 귀국한 최지만은 탬파베이를 떠올리며 “가족같은 팀이었다. 나를 이 자리에 있게 만든 팀이기 때문에 애정이 있었고, (트레이드가 돼) 많이 슬펐다”면서 피츠버그에 합류한 각오에 대해 “팀을 잘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중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인 최지만은 국내에서 재활과 내년 시즌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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