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특별 제작한 검정색 안면 마스크를 쓰고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6일 오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3일차 훈련을 진행했다. 16일 카타르에 입성한 손흥민도 이날 훈련에 참가했다.
훈련에서 손흥민은 자신의 등번호 7번이 새겨진 검정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가벼운 패스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앞서 손흥민은 2일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25분 공중 볼 경합을 하다가 음벰바의 오른쪽 어깨에 강하게 부딪혀 쓰러졌다.
이후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3일 구단 SNS를 통해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4일 수술을 받은 뒤 12일 발표된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은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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