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감독 “오랜 친구 손흥민과의 재회 기대돼”

  • 뉴스1
  • 입력 2022년 11월 18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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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가나 축구대표팀의 아도 오토(47) 감독이 손흥민(토트넘)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재회를 기대했다.

가나 매체 ‘가나웹’은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아도 감독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한국은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경쟁을 펼친다.

벤투호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가나는 FIFA 랭킹 61위로 한국(28위)보다 낮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나는 한국이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팀으로 꼽힌다.

아도 감독도 포르투갈과 첫 경기에서 승리를 강조하면서도 한국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동시에 그는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19세 이하(U19) 팀에서 지도했던 손흥민과의 인연을 떠올렸다.

아도 감독은 한국전에 대한 질문에 “현실적으로 우린 첫 상대인 포르투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 다음에 한 단계씩 스텝을 밟아 가겠다”면서도 “한국에 대해 존중하고 있다. 특히 나의 오랜 친구 손흥민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함부르크 시절 U19 코치로 손흥민을 지도했다. 그를 다시 볼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 지금 한국과 2차전에 대해서는 첫 경기(포르투갈전)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뭐라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선수 시절 독일 무대에서 뛰었던 아도 감독은 2008년 함부르크에서 은퇴했다. 이후 2009년 함부르크 U19 코치를 시작으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U19 감독을 지낸 바 있다.

아도 감독은 손흥민이 2010년 함부르크로 가서 2013년 레버쿠젠(독일)으로 떠나기 전까지 그를 지도했기에 특별한 인연이 있다.

(도하(카타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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