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 사우디는 22일(한국시간) 오후 7시 카타르 루사일에 있는 루사일 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C조 1차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역대 3번째 우승을 노린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과 1986년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도 3번(1930년, 1990년, 2014년)이나 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핵심 리오넬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연장 접전 끝에 독일에 져 준우승에 그친 후 충격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기까지 했다.
그래도 메시는 다시 돌아왔다. 대표팀에 돌아온 메시는 지난해 코파아메리카 대회 우승을 처음으로 차지했다. 이제 축구 천재 메시의 축구 인생에 남은 마지막 타이틀은 월드컵뿐이다.
메시가 우승을 차지하면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 마라도나를 뛰어넘게 된다. 마라도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드필더 로드리고 데 파울,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이 메시를 돕는다.
메시의 카타르월드컵 첫 상대는 사우디다.
사우디는 1994 미국 월드컵 당시 세운 역대 최고 성적인 16강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는 아시아 강호 일본과 호주를 누르고 조 1위로 본선에 무난히 진출했다.
사우디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살렘 알 다우사리다. 알 다우사리는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 공격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 공격진 어디에서나 뛸 수 있고 넓은 시야와 패스 능력을 갖췄다. 알 다우사리는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알 다우사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고 이집트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냈다.
대표팀 주장인 살만 알 파라지, 떠오르는 스타 피라스 알 부라이칸, 베테랑 왼쪽 풀백 야세르 알샤흐라니, 중앙 수비수 압둘레라 알 암리 등도 주목할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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