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팅 뉴스’는 24일 오후 10시 예정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의 첫 경기를 ‘1대 1 또는 2대 2 무승부’로 전망했다.
스포팅 뉴스는 스페인어판 기자로 활동 중인 후안 에스테베스(아르헨티나 농구선수 출신으로 2019 NBA 글로벌 팀 소속 이력)는 23일(현지시간) 한국과 우루과이전을 이같이 전망했다.
매체는 우선 “우루과이는 이번 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키길 원하지만 첫 경기부터 만만치 않다”며 “상대팀 한국은 이론적으론 우루과이보다 열위(피파랭킹 우루과이 14위, 한국 28위)여도 나름 그 성적대에선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팀”이라고 했다.
우선 골과 관련해 “우루과이는 3명의 공격수 수아레스와 누녜스, 카바니가 주요 골 카드이고, 한국에선 중앙 수비수로 유럽 최고팀 나폴리에서 뛰는 김민재가 있는 게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우루과이가 잘 뛰긴 해도 우리는 3골까진 못 넣고, 양쪽 모두 명확한 우위를 가르지 못하는 경기에 베팅한다”고 전망했다.
경고카드와 관련해선 “이번 우루과이 대표팀은 미더필드 라인이 이전 월드컵 때에 비해 덜 거칠다”며 “발베르데, 베탄쿠르, 데 아라스카에타 같은 선수들은 경고를 받을 만한 행동을 잘 안 하는 편”이라고 했다.
또 “월드컵 첫 경기에선 아무도 옐로카드 2장으로 출전 정지를 받고 싶진 않을 것인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며 “분명 강력한 반칙이 한 번 나올 순 있지만 카드가 5장이나 나올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우루과이는 최고 수준의 박스 공격수들과 중거리슛을 잘 하는 몇몇 미드필더가 있어 한국팀 골키퍼 김승규가 종종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골을 넣을 선수로는 “한국 선수들이 (우루과이 골키퍼) 로체트를 넘을 수 있을진 확실치 않지만, 한국이 골을 넣는다면 토트넘 잉글랜드 공격수 손흥민이 넣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고, 우루과이에선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둘 다 소속팀에서 2022-2023 시즌 골을 많이 넣고 있다”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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