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감독 “전반 20분동안 韓 잘해 공 뺏기 어려웠다”

  • 뉴시스
  • 입력 2022년 11월 25일 01시 10분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5일 한국과 대등한 경기를 했다는 평을 내놨다.

알론소 감독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기자회견에서 “대등한 국가가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반 20분 동안 한국이 굉장히 잘해서 (공을 ) 뺏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 다음부터 조정을 하고 후반에는 좀 더 (경기를) 장악할 수 있었다. 더 활발한 공격력이 필요했지만 전반적으로 잘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알론소 감독은 또 “전반 20분까지는 한국을 압박할 수 없었다. 정확성이 부족했고 하프타임에 조정해서 그 다음부터 조금 변화가 있었고 (한국 진영으로) 깊이 들어갈 수 있었다”며 “우리는 좀 더 높은 곳에서 수비를 하고 싶었지만 전반에는 그러지 못했다. 후반에 좀 나아졌지만 정확성이 부족했다.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빨리 하는 것을 예전처럼 하지 못했다”고 복기했다.

알론소 감독은 그러면서도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하고 마지막 경기까지 해보고 결과를 알 수 있다”며 “오늘 경기가 예선전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수훈 선수에 관해서는 “카세레스, 고딘 등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항상 선수들을 평가하고 같이 합숙하면서 이 선수들의 기량을 지켜봤다”며 “기대한 그대로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공격도 잘해서 골대를 2번이나 때렸다. 그중 하나가 고딘이었다”고 말했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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