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에서 부상 당한 황인범, 구자철 만나 ‘눈물’

  • 뉴시스
  • 입력 2022년 11월 29일 16시 08분


황인범은 부상 투혼을 발휘한 가나전 직후 구자철과 만나 눈물을 쏟았다.

한국은 28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월드컵 무대에서 마주한 가나에 2대3으로 졌다.

구자철 공식 유튜브 채널은 구자철 해설위원이 가나전이 끝난 후 황인범·손흥민 등 한국 축구 대표팀과 함께 한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황인범은 선배 구자철을 보자마자 안겼다. 황인범이 눈물을 터트리자 구 해설위원은 “우리는 맨날 간절해야 해”라며 위로했다.

이어 “평소대로 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는데 꼭 한 발 더 뛰어야 해”라며 황인범을 토닥였다.

이에 황인범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진짜로”라고 말하며 울음을 멈추지 못하자 구 위원은 황인범을 안아줬다. 그러면서 “너무 고생했다”며 “뭔가를 이루려고 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파이팅 해”라고 황인범을 위로했다.

황인범은 가나전 후반에 접어들었을 때 가나 선수와 충돌해 머리에서 피가 났다. 그러나 머리에 붕대를 두르고 경기장으로 돌아와 곧바로 경기에 집중했다.

손흥민 역시 굳은 표정으로 서 있었다. 구 위원은 손흥민을 끌어안고 등을 두드려 줬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