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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조직개편 단행…대리급 팀장 두 명 발탁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01 11:21
2022년 12월 1일 11시 21분
입력
2022-12-01 11:21
2022년 12월 1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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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대리급 팀장도 두 명이나 발탁했다.
한화는 1일 박찬혁 대표이사 부임 후 두 번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알렸다.
구단 최초 대리급 팀장이 두 명 탄생했다.
운영부문에서 스카우트 파트장이던 정민혁 대리가 스카우트팀장으로 승격됐고, 지원부문에서는 서우리 대리가 디지털마케팅팀장을 맡는다.
정민혁 팀장은 지난 2년간 성공적인 신인 선수 영입은 물론, 독립리그 우수 선수를 적극 영입하는 등 능동적으로 업무 영역을 확정하고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구단 최초 여성 팀장이자 최연소 팀장이 된 서우리 팀장은 이글스TV 성장세를 이끌며 기존 외주 제장 방식을 과감히 전면 내재화시켜 새로운 환경에서 대비하는 등 디지털 팬 소통 업적을 높게 평가 받았다.
한화는 “연공서열에 의한 직급 체계에서 벗어나 역량과 성과에 따른 직책중심 발탁인사”라고 설명했다.
전략팀장도 외부 영입했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에서 주요 분야를 거쳐 온 최홍성 전략팀장이 새로 합류했다.
한화는 “전략팀장의 경우 구단 내 민감한 정보를 다뤄야하는 만큼 기존 내부 고직급자에게 보직을 맡겨왔으나, 선수단 구성 전력과 외국인 선수 영입 등 외부 전문성과 노하우를 유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영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한화는 지난 2년간 운영부문 전략팀 데이터 파트, 스카우트 파트, PR 파트를 비롯해 지원 부문의 디지털마케팅 영상파트 등 전문 분야에 대한 경력직 채용으로 3년새 30%에 육박하는 프론트 인원 교체를 진행했다.
구단은 “앞으로도 능력 중심의 인사를 통해 조직의 전략적 사고와 디테일한 추진력을 배양하며 프론트의 전문성 강화 및 체질 개선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찬혁 대표이사는 “이번 조직 개편은 그동안 전문 역량의 한계와 조직 생산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함이며, 향후 내부 전문 역량이 쌓이고 운영 체계가 고도화되면서 더욱 탄탄한 팀으로 변모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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