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8일 “프리에이전트(FA) 김진성과 계약기간 2년, 총액 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세부내용은 계약금 3억원, 2년 연봉 총액 4억원이다.
2004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42순위로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김진성은 넥센 히어로즈, NC 다이노스를 거쳐 지난해 12월 LG 유니폼을 입었다.
김진성이 합류하면서 LG 불펜은 더 견고해졌다.
그는 올해 팀에서 가장 많은 67경기에 등판해 6승3패12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작성했다. 후반기 28경기에서는 1승무패6홀드 평균자책점 1.74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김진성은 계약을 마친 뒤 “대형 계약은 아니지만 야구 선수들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FA를 할 수 있어 기쁘고,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또한 우리 팀 선수들, 팬들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선수 생활 마지막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김진성의 활약과 베테랑의 경험이 젊은 불펜진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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