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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하성과 한솥밥 보가츠 “유격수 경쟁 자신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10 11:28
2022년 12월 10일 11시 28분
입력
2022-12-10 11:28
2022년 12월 10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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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는 잰더 보가츠(30)가 유격수 경쟁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보가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 기자회견장에서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보가츠는 11년 총액 2억8000만 달러(한화 약 3657억원)의 대형 계약에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내 남은 야구 인생을 이곳에서 보내는 것에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가츠는 유격수 포지션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였다. 하지만 올해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김하성이 풀타임 유격수로 활약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유격수로 평가받았다.
이런 가운데 2015년부터 줄곧 유격수로만 뛴 보가츠가 합류한 것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외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고, 김하성의 이동도 불가피해 보인다.
보가츠는 “내 포지션은 유격수라고 생각한다. 현역 마지막까지 유격수로 뛰고 싶다. 우리는 우승이라는 공통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야수가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샌디에이고를 우승 후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샌디에이고는 좋은 선수들로 가득 차 있다”며 “나도 빨리 새로운 지구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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