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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태성,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500m에서 깜짝 ‘금메달’
뉴스1
업데이트
2022-12-12 08:05
2022년 12월 12일 08시 05분
입력
2022-12-12 08:05
2022년 12월 12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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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500m 레이스에서 깜짝 금메달을 수확한 김태성(가운데)과 동메달을 딴 장성우. (ISU 홈페이지)
한국 남자 쇼트트랙 기대주 김태성(21·단국대)이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500m 레이스에서 깜짝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태성은 11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500m 결선에서 40초89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태성은 카자흐스탄 데니스 니키샤(40초998초)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5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태성은 이전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폭발적인 스피르드를 뽐내며 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장성우(고려대)는 41초392로 동메달을 따냈다.
남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금, 은메달을 나눠가졌다.
이번 시즌 한국의 에이스로 떠오른 박지원(서울시청)이 금메달(2분20초340)을, 홍경환(고양시청)이 2분20초400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지원, 홍경환, 김태성, 임용진(고양시청)이 호흡을 맞춘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에서는 6분56초453으로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56초453으로 캐나다(6분56초201)에 밀려 은메달을 추가했다.
1500m 정상에 오른 박지원 (ISU 홈페이지)
반면 여자부에서는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을 비롯해 심석희(서울시청), 김길리(서현고) 등이 노 골드에 그쳤다.
여자 500m에서 최민정은 준결선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 처리됐고, 여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는 심석희가 4위, 김길리가 5위로 입상에 실패했다.
여자 500m에서 킴 부탱(캐나다)이 수잔 슐팅(네덜란드)을 제치고 금빛 레이스를 펼쳤으며 여자 1500m에서는 하너 데스머트(벨기에)가 정상에 올랐다.
최민정, 김길리, 심석희, 박지윤(의정부시청)이 팀을 이룬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결승선을 2바퀴 남기고 2위에 자리하던 김길리가 네덜란드 선수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3위에 그쳤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16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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