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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벤투호 주장’ 손흥민, 13일 영국으로 출국…토트넘 복귀
뉴스1
업데이트
2022-12-12 15:35
2022년 12월 12일 15시 35분
입력
2022-12-12 14:31
2022년 12월 12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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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큰 역할을 한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한다.
12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손흥민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지난달 초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수술 후 치료와 재활에 집중, 대표팀 합류가 가장 늦었다.
부상과 수술 탓에 오랜 시간 훈련을 하지 못했지만 손흥민의 존재감은 컸다.
불굴의 투혼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벤투호의 리더 역할을 했다. 특히 안와골절 탓에 착용한 마스크가 불편한 상황에서도 16강까지 4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동료들에게 큰 힘을 불어 넣었다.
16강 진출 여부가 달린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백미였다. 손흥민은 정규시간이 모두 지나고 맞이한 후반 추가시간에 빠른 드리블 돌파 후 절묘한 전진 패스로 황희찬(울버햄튼)의 역전 결승골을 도우며 2-1 승리와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귀국한 뒤 8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에 참석하며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영국으로 돌아가 남은 일정을 준비할 예정이다.
월드컵 휴식기 이전에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경기에 출전, 5골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아직 손흥민의 안와골절 부상이 모두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토트넘에 돌아가서도 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오후 9시30분 브랜트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통해 공식 일정을 재개한다. 이에 앞서 22일 오전 4시에는 니스(프랑스)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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