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문어’ 서튼 예상 “아르헨과 프랑스가 결승서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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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13일 10시 46분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경기 후반전에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11.27. 뉴스1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경기 후반전에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11.27. 뉴스1
‘인간 문어’로 불리고 있는 영국 공영방송 BBC의 크리스 서튼 해설위원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만날 것으로 예상했다.

서튼 위원은 16강에 오를 16개 팀 중 12개 팀을 맞혔으며, 그중에는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을 것이란 예상도 있어서 화제를 모았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호주를 제압했고 8강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네덜란드를 꺾고 4강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16강과 8강 모두 승부차기를 통해 일본, 브라질을 제치고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서튼 위원은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대결은 매우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다. 50 대 50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면서도 “그래도 승리 팀을 예상한다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항상 디에고 마라도나가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라고 생각한다. 마라도나는 1986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며 “이제 메시가 그것을 따라가기까지 단 2경기 남았다”고 설명했다.

서튼은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를 것으로 점쳤다.

26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프랑스와 덴마크의 경기에서 프랑스 음바페가 역전골을 성공시킨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2.11.27. 뉴스1
26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프랑스와 덴마크의 경기에서 프랑스 음바페가 역전골을 성공시킨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2.11.27. 뉴스1
15일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모로코의 다른 4강전 경기에서는 프랑스의 우세를 전망했다. 최종 프랑스의 2-1 승리를 예상했다.

서튼 위원은 “모로코는 크로아티아,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과 같은 강호를 상대했지만 누구도 (그들의 수비를)쉽게 뚫어내지 못했다”며 “5경기에서 단 1골밖에 내주지 않았다”고 놀라움을 전했다.

다만 계속된 경기를 거친 모로코가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킬리언 음바페, 올리비에 지루 등이 버티고 있는 프랑스의 날카로운 창을 막아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서튼 위원은 “프랑스는 기회를 잡았을 때 놓치지 않았다”며 “모로코는 역습을 통해 기회를 노리겠지만 버티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모로코는 이번 월드컵 최고의 스토리였기 때문에 내가 틀렸으면 좋겠지만, 4강전에서 그들은 작별인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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