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A대표팀 감독 2월 선임…“국내외 막론, 적합한 지도자 추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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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13일 16시 09분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대 4로 패배하며 경기를 마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2.12.6/뉴스1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대 4로 패배하며 경기를 마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2.12.6/뉴스1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5차 KFA 이사회를 개최해 파울루 벤투 감독이 떠난 뒤 공석이 된 국가대표팀 감독직 선임 절차와 내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이사회에 참석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에 따르면, 감독 선임은 내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적합한 지도자를 추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안에 선임 기준을 확정하고 1차 후보군을 추린다는 방침이다. 내년 1월에는 최종 후보군을 선정함과 동시에 후보자에 대한 직접 면접을 통해 역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2월에는 우선 협상 대상 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개별 협상을 진행, 최종적으로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

아울러 새해 예산도 책정됐다.

이날 이사회가 책정한 2023년 KFA 예산은 1581억원이다. 이는 올해 예산 1141억원보다 340억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KFA 예산 규모 중 가장 많다. 지금까지 최대는 지난 2013년의 1234억원이었다.

내년도 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은 2024년 천안에 들어설 축구종합센터 건립 비용으로 많은 금액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내년 예산 수입 중에는 공식 파트너 기업의 후원금, A매치 수익, FIFA 배당금 등 KFA가 직접 벌어들이는 자체 수입이 887억원으로 가장 많다. 스포츠토토 기금 수입 220억이 그 다음을 차지한다.

지출 항목에서는 축구종합센터 건립 비용이 511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각급 대표팀 운영비 325억원과 국내 대회 운영비 269억원이 그 뒤를 잇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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