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한준희 KBS 해설위원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맞붙은 프랑스와 모로코의 경기 승패를 예측했다.
오는 15일 오전 3시 프랑스와 모로코의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KBS 2TV에서는 구자철·한준희 해설위원과 함께 이광용 캐스터가 중계에 나선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와 아프리카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모로코의 대결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구자철과 한준희는 이번 경기 스코어를 “두 골 차가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차절은 모로코가 앞선 포르투갈전에서 선보인 모습에 대해 “선수들의 사이가 너무 좋아 보였다”고 표현했다. 이는 선수들의 간격이 워낙 좁아, 뚫기 힘든 수비를 한다는 뜻. 하지만 구자철은 “(모로코가) 전 경기에서 너무나 지쳐 보였다. 이들이 체력 방전으로 한 골을 허용한다면 두 골, 세 골도 연이어 허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봤다.
이에 구자철은 “스타들이 즐비하면서도 빈틈이라고는 없는 프랑스가 모로코에 2:0으로 승리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키 플레이어로는 모로코의 아제딘 우나히, 프랑스의 올리베라 지루를 꼽았다.
한편, 한준희는 프랑스와 모로코의 대결에 대해 ‘최강의 실리축구’와 ‘실리적인 최강팀’의 맞대결이라고 묘사했다. “모로코가 프랑스의 ‘3대장’을 끝까지 잘 봉쇄할지가 관건”이라며 키플레이어로는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즈만, 모로코의 하킴 지예시를 지목했다.
하지만 구자철과 마찬가지로 “모로코 선수들의 몸 상태가 가장 큰 변수”라며 최종 승부예측으로는 ‘3대1 프랑스 승리’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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