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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대성 24점’ 한국가스공사, 삼성 꺾고 홈 6연승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14 21:16
2022년 12월 14일 21시 16분
입력
2022-12-14 21:16
2022년 12월 14일 2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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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누르고 홈 6연승 행진을 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삼성에 89-81로 승리했다.
10승(10패) 고지를 밟은 한국가스공사는 6위에서 서울 SK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또 창단 이후 구단 최다 홈 연승을 6경기로 늘렸다.
이번 시즌 삼성과 맞대결에서도 2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삼성은 8승13패를 기록, 공동 7위에서 9위로 내려갔다. 원정 6연패이기도 하다.
한국가스공사는 에이스 이대성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또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가 17점 17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높이를 장악했고, 정효근(12점), 이대헌(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KBL 역대 최다인 549경기에 출장한 이정현이 17점, 이매뉴얼 테리가 11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후반 승부처에서 밀렸다.
전반을 37-42, 5점 차로 뒤진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만 32점을 집중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이 3쿼터 시작 후 3분30초 동안 침묵한 사이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 전현우의 연속 득점과 박지훈의 3점슛까지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삼성이 테리의 쿼터 첫 득점으로 다시 추격에 나섰지만, 이대성이 3점슛으로 응수했다.
69-57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간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과 함께 할로웨이가 꾸준히 득점을 쌓으면서 승리를 굳혔다.
삼성은 막판 한 자릿수까지 점수 차를 좁혔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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