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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이 돌아왔다”…마스크 없이 토트넘 훈련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15 13:04
2022년 12월 15일 13시 04분
입력
2022-12-15 13:04
2022년 12월 15일 1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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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앞장섰던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영국으로 돌아가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훈련에 복귀했다.
토트넘 구단은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훈련 사진을 공개하며 “쏘니가 돌아왔다(Sonny is back)”라고 적었다.
월드컵에서 착용했던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지 않은 손흥민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동료들과 러닝을 했다.
카타르에선 훈련 중에 마스크를 쓰고 모든 훈련을 소화했었다.
지난달 초 월드컵을 앞두고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왼쪽 눈 주위가 골절돼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제작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월드컵을 뛰었다.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할 정도로 큰 부상을 당했던 손흥민은 투혼을 발휘하며 한국의 16강을 견인했다.
특히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약 70m를 달린 뒤 절묘한 패스로 황희찬(울버햄튼)의 2-1 역전 결승골을 도운 장면은 한국 축구사에 오래 기억될 명장면으로 꼽힌다.
지난 7일 대표팀과 함께 금의환향한 손흥민은 부상 부위가 잘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날 토트넘 복귀 후 첫 훈련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러닝을 하는 등 이전보다 나아질 모습을 보였다.
다만 경기장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2일 니스(프랑스)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26일 브렌트포드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시즌을 재개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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