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이런 경기 없을 것”…역대급 결승전에 반응 폭발

  • 뉴스1
  • 입력 2022년 12월 19일 09시 17분


‘역대급 명승부’가 펼쳐진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향해 각계각층에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은 연장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4PK2로 승리했다.

스코어가 보여주듯 양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아르헨티나가 전반 리오넬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후반 중반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르헨티나는 연장 후반 다시 메시가 골을 넣어 치열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가 했지만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성공시켜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긴 줄다리기를 지켜본 ‘축구의 신’이 택한 최후의 승자는 메시의 아르헨티나. 잔인한 결승전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웃으며 각본 없는 드라마가 완성됐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명승부로 마무리되자 경기 후 극찬이 쏟아졌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리오 퍼니난드는 “우리는 다시는 이런 경기를 보지 못할 것이다. 훌륭한 두 팀이 정면으로 붙었고 아무도 물러나지 않았다”면서 엄지를 세웠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는 SNS에 “와우! 내가 무엇을 보고 있는 건가”라고 감탄했다.

FIFA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역대 최고의 월드컵 결승전”이라고 평가했고,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 게임은 멋지면서 사악한 저주”라고 적었다.

이번 대회 최연소 감독으로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올린 리오넬 스칼로니(44) 아르헨티나 감독은 “완전히 미친 경기였다.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다는 걸 잘 알고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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