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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황연주·양효진, 배구 신기록 쏟아냈지만 팀은 연승 마감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25 19:11
2022년 12월 25일 19시 11분
입력
2022-12-25 19:11
2022년 12월 25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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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베테랑 황연주(36)와 양효진(33)이 역대 최초 기록을 여럿 생산했지만 팀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현대건설은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전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졌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개막 후 전승 행진을 마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월22일 개막전부터 15경기 연속 이겨 개막 후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지만 이날 첫 패배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단일시즌 최다 연승도 타이 기록인 15연승으로 마무리했다.
팀은 패했지만 현대건설 베테랑들은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황연주는 이날 서브 에이스 4개와 후위 공격 5개 포함 23점을 올렸다. 양효진은 블로킹 4개와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20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연주는 역대 통산 서브 성공 453개를 기록,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450개를 넘겼다.
또 황연주는 역대 통산 후위 득점 1201점을 기록해 여자 선수 최초로 1200점을 달성했다.
양효진은 역대 통산 공격 득점 5005점을 올려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5000점을 넘겼다.
현대건설은 이날 패하기는 했지만 역대 통산 홈 최다 연승 기록은 남아 있다. 현대건설은 2021년 10월17일부터 23경기 연속으로 수원체육관 홈경기에서 이기고 있다. 오는 29일 흥국생명을 만나는 다음 홈경기가 기록 행진 고비가 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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