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벤투, IFFHS 올해의 대표팀 감독 20인 후보에 선정

  • 뉴스1
  • 입력 2022년 12월 26일 10시 31분


파울루 벤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뉴스1 ⓒ News1
파울루 벤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뉴스1 ⓒ News1
한국 축구대표팀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올해의 국가대표 감독 후보 2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IFFHS는 26일(한국시간) 벤투 감독을 포함한 올해의 대표팀 감독 후보 20인을 공개했다. 수상자는 2023년 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벤투 감독이 당당히 20인에 포함됐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한 조에 묶인 상황에서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2승1패(승점 6)의 포르투갈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지난 2018년 8월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4년4개월 동안 일관되게 짧은 패스를 통한 주도적인 축구를 추구했다. 벤투 감독의 축구 철학은 월드컵 무대에서 제대로 발휘되며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벤투 감독 이외에 36년 만에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긴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후보 명단에 올랐다. 또한 2연속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 아프리카 팀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오른 모로코의 왈리드 레그라기 감독 등도 선정됐다.

이외에도 치치 브라질 감독, 루이스 판할 네덜란드 감독, 즐라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 등이 후보에 포함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는 벤투 감독을 비롯해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호주의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르베 르나르 감독 등이 후보로 뽑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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