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아시아컵 3차대회 종합 3위…금메달 1개·은메달 5개

2022년 아시아컵 3차 대회 리커브 여자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대한양궁협회 제공)

한국 양궁이 아시아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5개를 획득했다.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서 펼쳐진 2022년 아시아컵 3차 대회에서 한국은 컴파운드 혼성단체전서 우승을 포함,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뿐 아니라 아프리카, 미주 대륙의 국가들까지 출전, 총 30개국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대한양궁협회는 국가대표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리커브 종목은 U-19 국가대표 후보선수를,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국가대표 2진을 파견했다.

지난 24일에는 컴파운드 결승전이 진행되었으며 오유현(전북도청), 윤영준(인천계양구청)이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에 153-152, 1점 차로 승리,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서 진행된 컴파운드 남, 여 단체전에서 한국은은 인도에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리커브 결승전에서 염혜정(부개고), 신서빈(대전체고), 조수혜(광주체고) 3명의 U-19 여자팀은 대만에 2-6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염혜정은 여자개인 결승전에서 티탄니(베트남)에게 2-6로 져 이번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김동현, 민성욱(이상 충북체고), 이정한(강원체고)이 출전한 남자팀은 인도와의 단체전에서 슛 오프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패해 2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