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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 마스크, EPL에선 ‘7번 스티커’ 다시 붙었다
뉴스1
업데이트
2022-12-27 08:08
2022년 12월 27일 08시 08분
입력
2022-12-26 22:16
2022년 12월 26일 2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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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손흥민이 쓴 안면 보호 마스크에 새겨진 7번 등번호 숫자가 오전 훈련(왼쪽 사진)에서 보였다가 오후 훈련에서 지워져 있다. FIFA 규정에 따르면 선수가 착용한 마스크는 검은색이거나 유니폼 색상과 같아야 한다. 또한 등번호, 문구 등도 해당 장비에 새겨질 수 없다. 2022.11.18/뉴스1 ⓒ News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검은 마스크에 다시 7번 스티커가 붙었다.
손흥민은 26일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브렌트포드와의 2022-23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현재 0-1로 뒤지고 있다.
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으로 안면보호용 마스크를 착용한 채 월드컵 전 경기를 소화했다. 지금도 여전히 통증이 가시지 않은 상태지만, 손흥민은 쉴 틈도 없이 재개된 EPL에서 다시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손흥민은 월드컵에서와는 달리 EPL에선 자신의 상징인 ‘7번’ 스티커를 마스크에 부착했다.
손흥민은 당초 대표팀 훈련에서 처음 마스크를 쓸 때만 해도 마스크에 7번을 달고 뛰었다.
하지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특정 문구나 숫자를 허용하지 않는 FIFA 규정에 따라, 이후 훈련과 경기에선 7번 숫자 스티커를 뗀 검은색 마스크를 차고 뛰었다.
이 과정서 취재진과 팬들은 손흥민이 7번이 새겨진 마스크와 스티커가 없는 마스크를 따로 준비한 것으로 착각했는데, 이에 손흥민이 7번은 스티커라 탈부착이 가능하다고 직접 해명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EPL은 선수들이 착용하는 마스크에 특정 문구나 숫자를 허용하지 않는 FIFA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이날 자신의 상징이자 의미 있는 숫자인 7번을 마스크에 부착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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