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빛난’ 네덜란드 영건 학포, EPL 리버풀 간다

  • 뉴시스
  • 입력 2022년 12월 27일 10시 11분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3골을 터뜨리며 네덜란드를 8강으로 이끈 코디 학포(23·에인트호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로 이적한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구단은 27일(한국시간) “우리 구단과 리버풀이 학포 이적에 합의했다. 학포는 즉시 영국으로 떠나 이적하는데 필요한 절차를 밟을 것이다”고 발표했다.

두 구단은 이적료에 대해선 발표하지 않았지만 마르셀 브랜드 에인트호번 단장은 “우리 구단의 기록적인 이적”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3500~4500만 파운드(약 540억원~69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번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1부) 14경기에 출전해 9골 12도움을 올린 학포는 1999년생으로 미래가 밝은 유망주다. 카타르월드컵에서 3골을 몰아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학포는 지난해 A대표팀에 승선해 A매치 14경기에서 6골을 기록 중이다.

원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학포 영입에 큰 관심을 드러냈으나 리버풀이 빠르게 움직이며 신예 공격수 영입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7승4무4패(승점 25)로 EPL 6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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