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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병역비리 연루’ 조재성, 브로커와 접촉 후 현역 입영→4급 판정
뉴스1
업데이트
2022-12-27 14:36
2022년 12월 27일 14시 36분
입력
2022-12-27 11:15
2022년 12월 27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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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광주광역시 페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2 V-리그 올스타전’에서 스파이크 서브 킹 콘테스트에서 조재성이 서브를 하고 있다. 2022.1.23 뉴스1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아포짓 스파이커 조재성(27)이 병역비리에 연루돼 수사를 받게 됐다. 구단은 이를 자진 신고한 조재성을 즉시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배제 시켰다.
27일 OK금융그룹 구단에 따르면 조재성은 지난 25일 구단에 병역비리 혐의로 수사기관과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자진 신고했다.
이에 구단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조재성을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배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현역병 입영 대상이었던 조재성은 입대 연기를 위해 브로커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재검을 통해 사회복무요원(4급) 판정을 받았다.
OK금융그룹은 “구단은 선수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 수사기관에서 사건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선수의 범죄 사실이 확인될 경우 구단은 무관용의 원칙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재성은 2016-17시즌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입단했다. 왼손잡이 아포짓인 그는 올 시즌에도 16경기에 나와 194점, 공격성공률 52.48%를 기록 중이다.
OK금융그룹은 “소속팀 선수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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