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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만 43세에도 선수로 뛴다…피츠버그와 계약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28 07:30
2022년 12월 28일 07시 30분
입력
2022-12-28 07:30
2022년 12월 28일 0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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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의 베테랑 우완 투수 리치 힐(42)이 만 43세의 나이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ESPN은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힐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1년 800만달러(약 101억7600만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메디컬테스트가 끝나면 계약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1980년 3월생인 힐은 내년 시즌 MLB 최고령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힐은 1980년 1월생인 앨버트 푸홀스에 이어 최고령 2위였는데, 푸홀스는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2005년 시카고 컵스에서 MLB에 데뷔한 힐은 빅리그에서 18시즌을 뛰며 통산 350경기에 등판, 82승 59패 24홀드 평균자책점 3.85의 성적을 거뒀다.
힐은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16시즌 도중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힐은 2019년까지 다저스에서 뛴 4시즌 동안 30승 16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활약했다.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뉴욕 메츠에서 뛴 2021년 32경기(선발 31경기)에 나서 7승 8패 평균자책점 3.86을, 올해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7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빅리그에서 무려 11개 팀을 거친 힐에게 피츠버그는 무려 12번째 팀이다.
힐은 피츠버그에서 미치 켈러, 로안시 콘트레라스, 루이스 오티스, 요한 오비에도 등 젊은 투수들과 함께 뛰게 된다. 콘트레라스, 오티스는 1999년생으로, 힐과 무려 19살 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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