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리그 3호 도움…올림피아코스, 아스테라스 5-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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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29일 07시 56분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페이스북 캡처)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페이스북 캡처)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활약하는 황인범이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와의 2022-23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5라운드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림피아코스는 8승5무2패(승점 29)로 4위를 마크했다. 아스테라스는 2승8무5패(승점 14)로 9위에 머물렀다.

지난 22일 PAS 지아니나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81분을 소화한 황인범은 이날도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황인범은 팀이 1-0으로 리드하던 전반 35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추가골을 도왔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황인범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황인범은 지난 10월 31일 라미아와의 경기 이후 약 2개월 만에 도움을 추가, 리그 3호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황인범은 이날 어시스트 뿐 아니라 5번의 롱패스를 성공하는 등 패스 성공률 95%를 자랑, 정확한 패스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서 황인범이 중심을 잡아주는 동안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4분 펩 비엘의 골과 로드리게스의 추가 득점으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 세드릭 바캄부, 개리 호드리게스, 요르고스 마수라스가 연속골을 터뜨려 5골 차 완승을 거뒀다.

황인범의 팀 동료 황의조는 이날도 결장했다. 황의조는 경기 전 발표된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황의조는 지난 10월 PAOK와의 8라운드 이후 리그 경기에서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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