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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월드컵 스타’ 황희찬, 노인·아동 복지시설에 방한 패딩 200벌 선물
뉴스1
업데이트
2022-12-31 15:04
2022년 12월 31일 15시 04분
입력
2022-12-31 15:03
2022년 12월 31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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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노인 및 아동 복지시설에 기부한 방한 패딩(비더에이치씨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26)이 노인 및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한 선물을 했다.
황희찬의 매니지먼트사 비더에이치씨(BtheHC)는 31일 “황희찬이 노인·아동 복지시설에 방한 패딩 200벌 등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번 후원 물품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 은평어르신돌봄통합센터, 달마학교, 구립상계숲속지역아동센터 등 9개 복지 기관에 전달됐다.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한 대한민국의 황희찬이 응원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12.3/뉴스1
황희찬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겨울 추위에 취약한 소외 계층 아동·노인분들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2020년 어린 시절을 보낸 부천 지역재단에 1억6000만원을 기부했고, 지난해에는 삼육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장학기금 2000만원, 모교 포항제철고에 발전기금으로 3000만원을 각각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황희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극적 결승골을 터뜨리며 2010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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