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통계전문 ‘옵타’ 선정 2022년 EPL 베스트11

  • 뉴시스
  • 입력 2022년 12월 31일 22시 41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이 축구 통계전문업체인 ‘옵타(Opta)’가 선정한 올해의 EPL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영국 BBC는 31일(한국시간) 옵타가 2022년 포지션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EPL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옵타는 2022년에 열린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에 모두 출전한 선수를 대상으로 데이터에 기반을 둔 베스트11을 꾸렸다.

2022~2023시즌 데뷔해 14경기에서 20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시티 골잡이 엘링 홀란이 대상자에서 빠진 이유다.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손흥민은 왼쪽 윙어에 자리했다.

옵타는 손흥민이 2022년 한 해 EPL에서만 18골을 터트렸다며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토트넘 동료는 해리 케인(26골) 뿐”이라며 “손흥민은 페널티킥이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오른발로 9골, 왼발로 9골을 기록했다.

옵타에 따르면, 이전 EPL에서 한 해 동안 양발로 9골 이상 넣은 선수는 2019년 제이미 바디가 마지막이었다.

손흥민과 함께 공격수에는 케인, 제임스 매디슨(레스터시티)이 뽑혔다.

미드필더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이상 맨시티), 데클런 라이스(웨스트햄)이 자리했다.

수비는 앤드루 로버트슨(리버풀), 치아구 시우바(첼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키런 트리피어(뉴캐슬)다. 골키퍼는 알리송(리버풀)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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