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조규성의 인기…스코틀랜드 셀틱, 이적료 46억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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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8일 23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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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후반, 조규성이 동점골을 성공시킨뒤 환호하고 있다. 2022.11.29/뉴스1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후반, 조규성이 동점골을 성공시킨뒤 환호하고 있다. 2022.11.29/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조규성(25·전북)을 향한 유럽 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조규성의 소속 구단 전북 현대와 이적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이전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하며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속보’를 통해 “셀틱 구단이 한국의 공격수 조규성을 데려오기 위해 300만파운드(약 46억원)을 전북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전북 구단은 분데스리가 마인츠로부터 비슷한 제안을 받았지만 셀틱이 제시한 금액보다 이적료가 올라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2년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조규성은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로 투입된 조규성은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출전, 헤딩 멀티골을 터뜨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4경기에 나온 조규성은 2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셀틱, 페렌츠바로시(헝가리),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등에서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카이스포츠 SNS 캡처)
(스카이스포츠 SNS 캡처)
가장 최근 링크설이 뜬 팀은 이재성이 뛰고 있는 마인츠였다.

7일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조규성이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이 아닌 마인츠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나아가 이브닝스탠다드는 “전북은 마인츠가 제시한 이적료 250만파운드(약 39억원)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이번 협상에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가 직접 나섰다”고 덧붙였다.

마인츠가 앞서 나가는 것처럼 보였던 조규성 영입전은 셀틱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면서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북 구단은 겨울보다 여름 이적을 선호하고 있으나, 선수를 향한 유럽 클럽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조만간 이적에 대한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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