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발표된 WBC 30인 명단에서 해외 훈련 등의 일정으로 이정후(키움), 최지만(피츠버그) 등 11명이 참석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선수단에게 무엇보다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 개개인에게 역할을 줄텐데 각자 역할에 충실해 주길 기대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몸을 잘 만들어와야한다. 몸이 안 돼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후회없는 경기를 하려면 일단 몸을 잘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WBC에서 대표팀이 입을 유니폼도 공개됐다. 남색 상의에 흰색 바지, 흰색 상의와 흰색 바지 등 두 가지 디자인으로, 가슴에는 ‘KOREA’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지난해 청소년 대표팀 등이 입었던 유니폼과 같은 것으로, 성인대표팀이 착용하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한국은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본선 1라운드에서 일본, 호주, 체코, 중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여기서 2위 안에 들어야 2라운드에 진출하며 2라운드를 통과하면 미국에서 열리는 결선(4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온국민의 관심이 쏠릴 한일전은 3월10일 오후 7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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