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에 81-78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26-41로 밀렸으나 3점슛을 12개가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내내 두 자릿수 점수 차로 크게 앞서다 종료 직전 동점을 허용했는데 이경은이 결정적 활약을 펼쳐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시즌 9승(9패)째를 올린 4위 신한은행은 승률 5할을 기록, 공동 2위 용인 삼성생명과 부산 BNK(이상 11승7패)를 2경기 차로 따라잡았다.
김진영이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0점(3점슛 4개 포함)으로 맹활약했고 이경은(15점 7어시스트)과 구슬(15점 5리바운드), 김소니아(10점 8리바운드)도 공격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경은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만 8점을 몰아넣었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에 덜미를 잡히며 연승 행진이 14경기에서 멈췄다. 우리은행이 패배를 당한 것은 지난해 11월12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4-85로 진 뒤 68일 만이다. 우리은행의 시즌 성적은 17승2패가 됐다.
박지현(21점 8리바운드)과 김단비(19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박다정(14점)이 분발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초반에는 신한은행의 화력이 뜨거웠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만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28-11로 크게 앞섰다. 김진영이 8점, 김소니아가 6점을 넣으며 신한은행의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슛 정확도가 떨어진 데다 턴오버를 남발, 경기 시작 약 8분40초 동안 5점으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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