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5일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 임대 영입을 확정 발표했다.
서울은 “앞서 황인범의 선례처럼, 황의조 역시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면서 “황의조 합류로 서울과 K리그가 한 단계 도약하고, 황의조 역시 서울 입단을 축구인생 제2의 도약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기회를 원했던 황의조는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이적 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한 시즌 임대됐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에서는 11월4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낭트전을 마지막으로 3개월 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심지어 한 시즌 각기 다른 3개의 팀에서 뛸 수 없다는 규정에 발목 잡혀, 유럽 내에서 새 팀을 구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에 황의조는 서울 임대를 통해 출전 기회를 얻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서울의 공격력 강화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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