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장애인 AG 선수단장’에 김진혁 보배에프엔비 대표 임명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15일 13시 54분


코멘트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왼쪽)과 김진혁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 한국 선수단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왼쪽)과 김진혁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 한국 선수단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김진혁 ㈜보배에프엔비 대표이사(43)가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 한국 선수단장을 맡게 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5일 경기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제15회 이사회를 열어 김 대표를 선수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장애인체육회는 “김 단장은 중식 프랜차이즈 ‘보배반점’을 운영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회 공헌에 앞장선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 단장은 “장애인 당사자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른 살에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다리에 장애를 얻은 김 단장은 2013년 서울 강북구에 ‘보배반점’을 개업한 뒤 전국에 1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로 성장시켰다.

배달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해 프랜차이즈 대표가 된 김 단장은 “열심히 노력하지만 돈이 없어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면서 기부 캠페인 등을 펼쳐 왔다.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는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한국은 21개 종목에 30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