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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쇼트트랙 김길리, 동계체전 3관왕…심석희는 2관왕
뉴시스
업데이트
2023-02-17 18:09
2023년 2월 17일 18시 09분
입력
2023-02-17 18:08
2023년 2월 17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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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기대주 김길리(서현고)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김길리는 17일 울산과학대 아산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9세 이하부 1000m 결승에서 1분36초15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벌어진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김길리는 김도연(시온고), 김봄(의정부여고), 서수아, 조민서(이상 화정고)와 함께 경기선발로 나서 4분27초846을 기록하고 금메달을 땄다.
전날 1500m에서 우승한 김길리는 이번 대회 금메달 수를 3개로 늘렸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심석희(서울시청)가 2관왕에 올랐다.
심석희는 이날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2초830을 기록, 이소연(스포츠토토·1분33초360)과 김아랑(고양시청·1분33초690)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1500m에 이어 심석희의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
남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는 김건우(스포츠토토)가 1분27초320으로 우승했고, 박장혁(스포츠토토)이 1분27초575, 서범석(단국대)이 1분27초605로 2, 3위에 자리했다.
김건우, 김동욱, 박장혁, 정원식, 한승수가 호흡을 맞춘 스포츠토토는 남자 일반부 5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3초540으로 1위에 올랐다.
전날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땄던 김건우는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자 일반부 3000m 결승에서는 홍경환(고양시청·4분56초388)이, 여자 일반부 3000m에서는 김혜빈(화성시청·5분31초452)이 우승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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