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한국시간) 토론토 선에 따르면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이 몇 달 뒤 복귀하면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왼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복귀 목표를 7월로 잡고 있는 그는 지난 14일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 소집 첫 날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강한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도 류현진에 힘을 실어줬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은 그동안 헌신적이었다”며 “가능한 빨리 돌아오려고 매일 노력 중이고 잘 회복하고 있다. 그는 이미 더 강해졌고, 좋은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복귀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기 어려워했지만 “류현진이 잘 회복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4년 8000만 달러에 토론토로 이적했다.
이적 첫 해였던 2020년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12경기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던 류현진은 2021년 14승10패 평균자책점 4.37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지난해 6경기 2승무패 평균자책점 5.67에 그친 뒤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다.
FA 계약 마지막 해이기도 한 2023년은 류현진에게 더욱 중요하다. 토론토도 돌아온 류현진이 건강할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큰 힘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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