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포키나에게 0-2 완패…엑슨모빌 오픈 16강 탈락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23일 07시 59분


권순우.(카타르 테니스 협회 SNS 캡처)
권순우.(카타르 테니스 협회 SNS 캡처)
권순우(68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슨모빌 오픈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31위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스페인)에게 막혀 탈락했다.

권순우는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포키나에게 0-2(3-6 2-6)로 완패했다.

전날 열린 1회전에서 요르단의 압데달라흐 쉘바이(276위)를 2-1(6-3 3-6 6-4)로 물리치며 2회전에 진출한 권순우는 포키나의 벽을 넘지 못하고 1시간19분 만에 경기를 내줬다.

1세트 1-1에서 포키나에게 연속으로 3게임을 패한 권순우는 크게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지 못하고 1세트를 3-6으로 내줬다.

2세트는 더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게임 스코어 1-1에서 권순우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1-3으로 끌려갔다. 기세를 올린 포키나에게 밀린 권순우는 2-5로 벼랑 끝에 몰렸고, 8번째 게임마저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권순우는 첫 번째 서브 및 서브 득점률, 리턴 등에서 포키나에게 뒤지면서 시종일관 어려운 경기를 했다.

권순우를 꺾은 포키나는 펠릭스 오제알리아심(9위·캐나다)과 8강전을 치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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