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시즌 첫승 도전…혼다 클래식 1R 공동 6위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24일 09시 38분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첫날 선전, 올 시즌 첫 우승 전망을 밝혔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임성재는 벤 타일러, 맷 월레스(이상 잉글랜드), 아담 쉥크(미국) 등과 공동 6위에 자리했다. 5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빌리 호셀, 조셈 브램렛(이상 미국)과는 2타 차다.

올 시즌 톱10에 3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임성재는 첫 우승을 도전하게 됐다.

임성재는 지난 2020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인연이 있다. 2021년에는 공동 8위에 오르기도 했다.

좋은 기억이 있는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는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3번홀(파5)에서도 1타를 줄인 뒤 8번홀(파3)에서도 버디에 성공했다.

후반들어 임성재는 6개 홀 연속 파 세이브를 이어가다가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를 성공,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임성재는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 몇 번 위기가 있었지만 넘겼다”면서 “전반에는 버디 3개 기록, 흐름이 좋았다. 후반에는 바람이 불고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잘 마무리했다. 2라운드도 기대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적어내 2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를 마크했다.

안병훈(32?CJ대한통운)은 이븐파 70타를 쳤다. 노승열(32?지벤트)은 2오버파 72타, 강성훈(36·CJ대한통운)은 3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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