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선두’ 아스널, 에버턴 4-0 완파…맨시티와 5점 차

  • 뉴스1
  • 입력 2023년 3월 2일 0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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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아스널이 에버턴을 완파하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에버턴과의 2022-23시즌 EPL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리그 3연승을 이어간 아스널은 19승3무3패(승점 60)가 되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17승4무4패?승점 55)와의 격차는 5점으로 벌렸다.

에버턴은 5승6무14패(승점 21)로 18위에 머물면서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전반 40분 부카요 사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사카는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전진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때려 에버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높인 아스널은 전반 추가 시간에 나온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골로 2골 차로 달아났다. 사카가 에버턴 진영에서 공을 뺏은 뒤 마르티넬리에게 공을 보냈고, 마르티넬리는 여유 있게 마무리 지었다.

아스널은 후반 26분에 터진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외데가르드는 왼쪽 측면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내준 공을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아스널은 후반 35분에 나온 마르티넬리의 골로 4골 차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리버풀은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지난달 5일 울버햄튼전 완패(0-3)를 설욕하며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실점 무패(3승1무)를 기록, 11승6무7패(승점 39)로 6위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토트넘(14승3무8패?승점 45)과는 6점 차다.

리버풀은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골을 터뜨리지 못해 답답하게 시간을 보냈다. 후반 21분에 나온 다윈 누녜스의 골도 득점 장면에서 파울이 판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답답하던 경기의 해결사는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였다. 판 다이크는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 디오구 조타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흐름을 완전히 잡은 리버풀은 4분 뒤 모하메드 살라가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살라는 지난 2017-18시즌(44골)을 시작으로 6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넣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앞선 리버풀전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 탓에 결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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