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러 넘었다…‘129골’ 살라, 역대 리버풀 EPL 최다득점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6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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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가 ‘전설’까지 넘어섰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전반 코디 각포의 선제골로 앞서간 리버풀은 후반 6골을 더 몰아치며 대승을 완성했다.

2골 2도움을 작성한 살라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살라는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20분 다윈 누녜스의 패스를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팀이 5-0으로 달아난 후반 37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리그 통산 127골을 작성 중이던 살라는 2골을 추가해 129골을 기록했다. 동시에 리버풀 최고 득점을 기록 중이던 ‘전설’ 로비 파울러(128골)를 뛰어 넘었다.

2017~2018시즌 AS 로마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살라는 6시즌 만에 구단 새 역사를 선사했다.

한편, 각포, 누녜스도 살라와 함께 나란히 2골씩을 터뜨렸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골맛을 봤다.

리버풀은 1895년 10월 맨유에 7-1로 이긴 뒤 128년 만에 최다 골 차 승리를 맛봤다.

맨유는 1931년 12월 울버햄튼에 0-7로 패한 뒤 92년 만에 7골 차 패배 수모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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