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불참’ 게레로 주니어 “부상 크지 않아, 지지해준 동료들에게 감사”

  • 뉴스1
  • 입력 2023년 3월 6일 0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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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무산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자신의 결정을 지지해준 대표팀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간) 게레로 주니어와 진행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4일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MLB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오른쪽 무릎 통증을 느껴 한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당초 게레로 주니어는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까지 치르고 WBC 출전을 위해 도미나카공화국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었지만, 부상으로 불발됐다.

검진 결과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조국을 대표해 뛰지 못하게 된 상실감은 컸다.

게레로 주니어는 “부상이 심각하진 않다”고 알린 뒤 “지금은 건강해지는 것이 우선이다. 기분도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WBC 불참에도 자신을 지지해준 도미니카 대표팀 동료들과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나를 지지해 준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WBC 불참)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동료들도 고개를 숙이지 말라면서 WBC는 걱정하지 말고 정규 시즌 준비에 집중하라고 말해줬다”며 고마워했다.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은 게레로 주니어 대신 워싱턴 내셔널스 내야수 제이머 칸델라리오를 대체 선수로 뽑았다.

게레로 주니어의 부상이 심하지 않아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진 않을 전망이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게레로 주니어의 재활 프로그램은 주로 휴식과 일상적인 치료가 될 것”이라며 “당장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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