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시리아전 승리에도 아쉬운 신태용…“골 더 넣었어야”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6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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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U-20 아시안컵에서 첫 승을 거뒀지만 신 감독은 불만족스러운 심기를 내비쳤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4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로코모티브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시리아를 1-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이라크에 0-2로 졌던 인도네시아는 2차전 승리로 8강행 불씨를 살렸다. 인도네시아는 개최국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이라크에 이어 조 3위가 됐다. 인도네시아는 이라크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3위로 밀린 상태다. 인도네시아는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경기 후 신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며칠간 선수들에게 불안해 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했다. 너희들은 좋은 선수들이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이어 “‘너희들은 좋은 선수지만 1차전 이라크전에서는 50%밖에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진 기량의 80%라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며 “자신감을 높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시리아전에서)우리에게 득점 기회가 있기는 했지만 상대가 우리보다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이게 우리 팀의 단점”이라며 “역습 상황에서도 골을 더 넣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신 감독은 그러면서 “이런 단점을 해결하려 하지만 시간이 걸린다”며 “매일, 매주 조금씩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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