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3위 탈환 도전…엘리자벳 1000득점 눈앞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8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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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3위 탈환과 함께 ‘봄배구’ 진출을 노린다

인삼공사는 8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17승 16패(승점 51)를 기록한 4위 인삼공사는 3위 한국도로공사(17승 16패·승점 52)를 추격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과 이소영, 정호영을 앞세워 3위 탈환을 노린다.

특히 엘리자벳은 이번 시즌 기업은행전에서 가장 높은 공격성공률(46.27%)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인삼공사가 기업은행에 4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3위까지 ‘봄배구’ 진출이 확정되기 때문에 마지막 3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3위와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경우 4위 팀도 ‘봄배구’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승점이 필요하다. 인삼공사는 2016~2017시즌 이후 6시즌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한다.

최고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은 대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937점을 기록 중인 엘리자벳은 1000득점 돌파가 유력하다.

2021~200시즌 페퍼저축은행에서 V-리그를 경험한 엘리자벳은 지난해 4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인삼공사의 러브콜을 받고 입단했다.

엘리자벳은 뛰어난 체력과 탄력, 긴 팔을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이 일품이다. 이번 시즌 41.24%의 공격점유율 속에서 43.20%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여자 선수 중 공격점유율 40%가 넘는 선수는 엘리자벳이 유일하다.

역대 V-리그 여자부에서 1000득점을 돌파한 선수는 단 2명이다. 공교롭게 앞선 두 명은 모두 인삼공사 출신이다. 몬타뇨(마델레이네 몬타뇨)가 2011~2012시즌 무려 1076점을 기록했고, 조이스는 2013~2014시즌 1009점을 올렸다.

엘리자벳은 9시즌 만에 1000득점을 눈앞에 뒀다. 엘리자벳의 경기당 평균득점은 29.28점이다. 산술적으로 시즌 1025득점이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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