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메시, 뮌헨만 가면 침묵…4차례 원정서 무득점 징크스

  • 뉴스1
  • 입력 2023년 3월 9일 13시 07분


코멘트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PSG)가 또 다시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작아졌다. 믿었던 메시가 뮌헨 원정에서 침묵한 PSG는 2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이라는 쓴잔을 마셨다.

PSG는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2로 졌다.

앞서 안방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PSG는 1, 2차전 합계 0-3으로 완패, 8강 진출이 무산됐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넘지 못하며 16강에서 탈락했던 PSG는 2시즌 연속 조기 탈락했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빼어난 공격진을 보유한 PSG는 지난 시즌 메시까지 데려오며 유럽 정상에 대한 꿈을 키웠다. 하지만 올 시즌에도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PSG 입장에서는 뮌헨 원정만 떠나면 작아지는 메시가 아쉬웠다. 메시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단 1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골16도움을 기록 중인 메시를 떠오르면 아쉬운 활약이다.

메시는 그동안 바이에른 뮌헨 원정서 웃은 기억이 없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2009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첫 원정을 떠났을 때 1-1로 비겼다.

이후 두 차례 더 뮌헨 원정을 떠났지만 2013년 0-4 패배, 2015년에는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3경기에서 메시는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이번엔 PSG 유니폼을 입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첫 원정을 떠난 메시는 또 다시 상대의 강한 압박과 수비에 막혀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하며 ‘뮌헨 원정 징크스’를 끊어내지 못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