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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양의지, 호주 상대 역전 쓰리런포…이강철호 6회 현재 3-2 리드
뉴스1
업데이트
2023-03-09 13:53
2023년 3월 9일 13시 53분
입력
2023-03-09 13:53
2023년 3월 9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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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대표팀 포수 양의지가 5회초 1사 호주 대표팀 케넬리에게 솔로홈런을 허용 후 아쉬워 하고 있다. 2023.3.9/뉴스1 ⓒ News1
호주를 상대로 애를 먹던 한국 야구대표팀이 양의지의 한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양의지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호주전에서 0-2로 뒤진 5회말 타석에서 역전 3점홈런을 뽑아냈다.
4회까지 호주 마운드에 퍼펙트로 묶여 있던 한국 타선은 5회말 막혀있던 혈을 뚫었다.
1사 후 김현수가 미치 넌본에게 볼넷을 골라 팀 첫 출루에 성공했고, 후속 타자 박건우가 안타를 뽑아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자 호주는 넌본을 내리고 투수를 대니얼 맥그라스로 교체했다.
한국은 최정이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2아웃에 몰렸지만 양의지가 해결사로 나섰다.
양의지는 맥그라스의 3구째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양의지의 홈런으로 한국은 단숨에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도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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