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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 챔프전 직행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03-10 21:28
2023년 3월 10일 21시 28분
입력
2023-03-10 21:26
2023년 3월 10일 21시 26분
황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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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 선수단.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대한항공이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 발권을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10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3-0(25-18, 25-22, 25-21) 완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더한 대한항공(25승 9패)은 승점 74를 기록하면서 2위 현대캐피탈(22승 12패·승점 66)에 승점 8 차이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이 남은 두 경기 모두 승점 3씩을 따내도 이제 대한항공에 앞설 수가 없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20~2021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르게 됐다.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정규리그 3연패(連霸) 팀이 나온 건 역대 두 번째이자 2014~2015시즌 삼성화재 이후 여덟 시즌 만이다.
당시 삼성화재는 2011~2012시즌부터 4시즌 연속 우승 기록을 남겼다.
대한항공이 올 시즌 챔프전에서도 승리하면 역시 삼성화재에 이어 프로배구 남자부 역대 두 번째 3년 연속 통합우승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삼성화재는 2011~2012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3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2014~2015시즌에도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지만 챔프전에서는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을 상대로 3전 전패에 그쳤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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