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출신 해설가 “토트넘은 퇴보 중…콘테 당장 떠나라”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14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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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격수 출신 해설가 크리스 서튼이 토트넘 홋스퍼의 발전을 위해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튼은 14일(한국시간) BBC를 통해 “토트넘을 위해선 콘테 감독이 당장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콘테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낼 것으로 보이지만, 토트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혼란스럽다”며 “콘테 감독이 1~2년 연장을 원한다면 몰라도 그가 그럴 것 같진 않다. 따라서 토트넘이 발전하려면 지금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은 이번 여름 만료된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재계약 논의가 오가야 하지만, 콘테 감독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에서 4위(승점 48)에 올라 있지만, 카라바오컵(리그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조기 탈락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AC밀란(이탈리아)에 밀려 8강에 오르지 못했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을 깨지 못하고 있다.

서튼은 “토트넘은 지난 시즌부터 퇴보하고 있다. 게다가 일관성도 없었다”며 “AC밀란과 경기는 무미건조했고,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와의 FA컵 패배로 팬들의 신뢰도 잃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4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크지만, 그들에게 필요한 건 트로피”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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